IT와 감성의 Story ::: zepro
윤종신 - 좋니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 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가끔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그 허전함을 견뎌 내기엔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네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네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 고작 사랑 한번 따위 나만 유난 떠는 건지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..
"나이가 들었나. 왜 저런걸 보고 눈물이 나지." 10대, 20대엔 말랐던 눈물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시 흘러나온다. 혼자서 슬픈 노래를 듣거나, 드라마를 볼 때,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나온다. 누군가가 볼 까봐, 몰래 훌쩍여 진다. 힘들고 지치던, 많은 순간 울고 싶었지만 감추어야 했던 눈물, 어른이 되어가면서 감춰야 만 했던 감정의 눈물, 그 감정이 폭발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. 삶을 살면서 아픔을 배우고, 공감을 배우고 있다.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많아지는 것이다. 이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말합니다. 울고 싶을땐 그냥 울고 불고 눈물, 콧물 다 흘리세요. 참지 않아도 됩니다. 그리고 다시 사회로 복귀하면 되죠.